2012년 01월 04일
요새 먹는거 말고 하는게 없어서 올리는 포스팅(...)

본격적인 여행기 꼴랑 한 편 올리고 지쳐서 올리는 연말 먹부림 포스팅.
하는게 먹는거 밖에 없으니 이런거라도ㅋㅋㅋㅋ 올려야지 않겠나요 ㅋㅋㅋ
사실 다 제 페북에 그날그날 바로 올린 사진인데 연초됐고 하니 겸사겸사 한꺼번에 포스팅 해봅니다!

모두랑 - 즉석 떡볶이
고등학교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먹으러 갔습니당. 오랜만에 먹으러 갔더니 완전 맛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못난이, 야끼만두, 계란, 쫄사리, 라사리 등등 넣고 먹으면 아오 진짜ㅠㅠ
군침이 막 돌아요!!!!!! 주문후에 불 켜고 잘 끓여서...
이렇게 바글바글 끓고 라면, 쫄면들이 익었다 싶으면 먼저 후룩후룩 먹습니다!
아..또 먹고싶당...ㅠㅠㅠ 나는 왜 이 새벽에 셀프염장을 지르는가...ㅠㅠ
E마트 - 튀김코너
이건 이마트 갔다가 새로생긴 튀김코너에서 눈 뒤집혀 찍은 사진(...)
16개에 9천원?..이었나 가격은 잘 기억 안나지만 치킨텐더와 새우튀김과 감자 고로케를 취향껏
담아다가 계산후 집에와서 먹었습니다. 사실...새우튀김을 워낙 좋아해서 샀는데...
튀김옷이 생각보다 너무 두껍고 눅눅해서ㅠㅠ 만들어 놓은 조리식품이 원래 이렇지 뭐...
눅눅한 와중에 감자 고로케가 맛있었다능(...)
집 - 내멋대로 브런치
요새 시차적응 따위 개나 줘버리고 늦게 일어나서 늦게 자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일어나 오후의 브런치를 즐겨보려 해먹었음당.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토스트, 노릇노릇 스팸, 오믈렛+칠리소스
만복국수 - 멸치국수
예전에 포스팅했던 만복국수! 다시 찾아갔습니다.
식성은 참 한결같아요^ㅁ^...메뉴에 변화가 없ㅋ음ㅋㅋㅋㅋㅋㅋ 담백한 국물이 좋아요!
만복국수 - 보쌈
국수를 먹는데 고기님이 빠지면 섭하지요. 국수만 먹는 그런 일 따윈 있을 수 없어!!!!
만복국수 - 땡초장육
어..내가 방금 고기를 먹었던가? 하하하하! 글쎄..기억이 안나넹^ㅅ^...그래서 시켜먹은 땡초장육!
매콤새콤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오이가 시원한 맛을 내주니 금상첨화!!
호주산 - 피놋누아 촼헐릿
이건 엄머님께서 호주에 다녀오신 선물로 주신 피놋누아 촼헐릿!!!!!
근데 엄만 급하게 사느라 그림만 보고 블루베리로 착각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늦게 알고 당황하셨지만...맛있게도 냠냠!
메이빌 - 고구마무스 뭐시기 피자, 아라비아따
이건 아는 분께 핸드크림 드렸더니 답례로 이런걸 사주심 ㅠㅠ 저기 똥같이 올라간게 고구마 무스ㅋㅋㅋㅋ
달콤하고 르끼르르한 피자에 매콤한 스파게티가 어울릴듯 하여 시킨 아라비아따!
봉추찜닭 - 찜닭
아는 언니에게 뭣 좀 부탁드리고 부탁들어주신 댓가로 먹은 찜닭!!!
여인네 두명이 中 시켜서 먹은게 자랑...커플이 小 먹는건 안자랑...결국 다 못먹고 좀 남긴것도 안자랑ㅠㅠ
이름 기억안나는 한정식 식당 - 들깨죽, 동치미
기본으로 나오는건데 에피타이저로 속을 달래주는데 그만이었어요.
이름 기억안나는 한정식 식당 - 샐러드, 잡채, 해파리냉채 무침, 비빔국수?;, 크래미 롤, 나머지 기억 안남(...)
역시 한정식은 코스요리죠!!!!! 다 맛있게 우걱우걱' ~'
이름 기억안나는 한정식 식당 - 생선탕수육, 떡갈비, 들깨수제비, 보쌈, 부추전
육류 위주의 2차 상차림 보고 대만족!!!! 이것 또한 맛있게 냠냠!
이왁(EWAK) - 포크 라이스, 치킨 퀘사디아
치즈가 죽죽 늘어나는게 내 입에 딱! ^ㅁ^...치즈퀘사디아 사이즈가 좀 있는 편이라 둘이서 저렇게 먹으면
배터지므로 3인 이상시에 주문할 것을 권장드립니당. 아오 또 먹고싶넹...ㅠㅠ
죠스 떡볶이 - 떡튀오(...)
여긴 매콤한 떡볶이로 유명한 죠스 떡볶이 인데요, 유럽가서 제일 먹고싶은게 떡볶이 ㅋㅋㅋ여서
한국 돌아오자마자 여기서 주 3회씩 꼬박꼬박 먹어줬습니다; 요새는 안그래요(...)
스위스산 - 린츠 촼헐릿
여길보나 저길보나 난 스위스에서 왔단다^^...스러운 포장지. 사실 그래서 산거지만ㅋㅋ
집에 가져와서 가족들이랑 냠냠 먹었슴당. 린츠 맛있더라구요ㅠㅠ 더 사올걸!!!!!!
피자스쿨 - 포테이토 피자, 치즈오븐 스파게티
연말에 피자가 빠지면 섭섭하죠. 동생이 피자 먹고싶다 그래서 사 먹었습니다.
피자스쿨은 저렇게 먹고 콜라까지 먹어도 16000원이 안됐던거 같아요. 싸고 좋은곳!!!
롯데리아 - 치킨 한 조각, 치즈스틱, 토네이도 쿠앤크 아이스크림
근데 피자 다 먹고도 흰둥이가 뭔가 더 먹고싶대서 먹은 거(...)
흰둥이 사실 굉장히 말랐는데 대식가에요...전 이미 배불러서 손 놨습니다; 옆에서 구경해줌여;
틈새라면 - 빨계떡
매운게 먹고싶을 때마다 찾는 틈새라면!!! 라면주제에 4천원이라 속이 쓰리지만...
정말 매운게 마구 먹고싶을 때는 먹으러 갑니다. 아...국물 생각하니까 입에 침고이네요ㅠㅠ
매운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계떡이라는 구수한 라면도 있습니다.
전 한번도 사 먹어본 적이 없어요 ㅋㅋㅋ 항상 매운거 먹고싶을 때만 가서 ㅋㅋㅋㅋ
이름 기억 안나는 카페 - 핫초코
이건 사실 본 메뉴가 있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배고파서 음식 나오자마자 먹어버렸어요.
뒤늦게 정신을 차렸지만 그 땐 이미 초토화된 상태...그래서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어요.
아쉬운대로 후식 먹으러 가서 이것만 달랑 찍어 왔습니다(...)
자연담은 화로 - 아마..제 기억이 맞다면 3분 소고기 먹던 중인거 같네요.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연말에 친구들과 동생들과 같이 가서 고기+술 흡입한 곳입니다.
갈매기살이랑 3분 소고기가 꽤 맛있었어요. 밑반찬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치르치르 - 둥지 스노우 치킨, 개업 서비스로 나온 후렌치 후라이
생크림 아래 고구마 무스가 깔려있고 그 주변을 치킨이 둘러 쌓은 형태입니다.
그래서 둥지라고 부르나봐요; 바닥에 깔려있는건 크림소스! 굉장히 느끼할거 같은 생각보다 맛있어요.
제가 느끼한걸 좋아해서 그런가 딱 제 취향(...) 둘이 먹으면 딱 냠냠할 정도의 양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저 후렌치 후라이는 파파이스의 그 후렌치 후라이와 맛이 흡사합니다.
짭쪼롭한게 맛있었어요. 그치만 치르치르는 치킨치고 가격이 좀 있는 편이에요; 그래도 맛있음 ㅠㅠ 
닭 한마리 - 닭칼국수
보기보다 고기도 많고 양도 굉장히 많아요. 이런게 6000원! 재료 떨어지면 안판대요...
점심시간에 가면 인근 직장인들이 바글바글해요. 그래서 점심시간 이후엔 재료없어 안팔더라구요ㅠㅠ
김치는 딱 칼국수에 먹을만큼의 맛. 살짝 짜요; 왼쪽의 김치가 국물도 있고 시원해서 맛있어요.
차돌박힌 쭈꾸미 - 차쭈스페셜
다 익혀서 나온걸 핫플레이트에서 식지않게 뎁혀가면서 먹어요.
전 여지껏 쭈꾸미가 문어 쪼끄만한거라고 생각해서 잘 못 먹었거든요?
머리째 먹으면 안에 내장 때문에 쓴 맛이 있을거라고 지레 짐작했었는데...
다 손질돼서 나오더군요(...) 물롱 옆에있는 차돌박이가 크게 한 몫 한거 같지만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차돌박힌 쭈꾸미 -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그냥 쭈꾸미 볶음? 뭐 그런 기본 메뉴였어요.
2차로 먹은 쭈꾸미볶음!!!!!! 생각보다 엄청 매웠어요!!!
저야 뭐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열심히 국물까지 퍼묵퍼묵 했답니다 ㅋㅋㅋ
먹고나면 밥도 볶아 먹을 수 있는데 그것도 맛있더라구요!! 날치알에 치즈까지 듬뿍!!!
그치만 사진이 없어용(...)
피자나라 치킨공주 - 크리미 어니언 피치셋트
흰둥이가 치킨 킬러랍니당. 흰둥의 요청으로 시켜먹은 치킨, 피자셋트!!!
크리미 어니언이라고 신 메뉴가 나왔길래 도전해봤는데 괜찮았어요.
광고지엔 신선한 양파라고 써있길래 생양파인줄 알고 좀 걱정 했지만 익혀나오더라구요.
크림소스가 있어 전혀 맵지않고 맛있었습니다.
집 - 내멋대로 차완무시
처음으로 만든 차완무시인데 고명 올릴게 없어서 좀 슬펐어요. 집에서 있는재료로 급하게 만든거라 ㅋㅋ
그리고 너무 익혀서 또 살짝 부풀어서 슬펐음당. 부들부들하니 맛은 괜찮았어요.
짜지 않아서 밥반찬으로는 무리고 그냥 가족들 한 입씩 에피타이저 용으로 먹었습니다.
집 - 엄마표 호박죽
엄마님께서 말씀하시길 새알반죽에 실패하셨다며 ㅋㅋㅋㅋㅋ 살짝 질척한 새알이 되었음당.
죽과 함께 후루룩 넘어가는 새알이라닛!!!!! 그래도 맛있게 냠냠. 
집 - 치즈케익
요새 심심해서 치즈케익 만드는데 맛들였어요. 거창하게 말하자면 홈베이킹ㅋㅋㅋㅋㅋ
완성샷은...만들자마자 바로 들고나갔기 때문에 없어요 ㅋㅋㅋㅋㅋ 그런거 없엉...ㅠㅠ
큰건 가족들끼리 먹고 작은 컵은 아는 언니에게 드렸답니당. 언니가 저녁식사 초대해주셨거든요!
언니가 쏜다고 걱정말라 하셨지만 그래도 빈손은 좀 아닌거 같아서 부랴부랴 만든 컵케익ㅋㅋ
Butcher's cut - 식전 빵
보송보송한 질감과 거친 식감인 곡물빵 두 종류에 동그란 버터가 함께 나왔습니다.
배 불러서 부드러운 빵 밖에 못 먹어봄요ㅠㅠ
Butcher's cut - 클래식 콥 샐러드
아보카도와 치즈가 실한게 완전 내취향...양도 풍성한 편이라 사정없이 흡입했어요.
잘 쉐낏쉐낏 섞어서 먹으면 땡!!!
Butcher's cut - 뉴욕 스트립
위에 꽂혀있는 소 모양이 귀엽귀엽ㅋㅋㅋㅋ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숯덩이처럼 나왔지만 엄청 맛있었어요!
귀여운 소를 거둬내고 잔인한 칼질 시작!!!!
미디엄 레어로 잘 구워진 스테이크는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았어요. 한국에서 먹어본 스테이크중에 최고!!!!
전세계 랭킹 1위는 오스트리아에서 인스부르크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내 생에 현재까지 1위임요ㅠㅠ
Butcher's cut - 맥 앤 치즈
크림소스에 치즈 그득하게 올라간게 딱 내 취향(...)
마냥 느끼하지 않은 정도로 식감도 부드워서 다른 음식들이랑 꽤 어울렸어요.
이거 하나만 계속 먹으면 물론 질렸을텐데 샐러드,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니 딱 좋았어요.
JW MARRIOTT 호텔 - 오렌지 발렌시아
모양이 조금 찌그러졌지만...그거랑 상관없이 상큼함이 있는 케익이라 좋았어요!
오렌지가 들어갔다는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맛과 향이 단맛과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무작정 단게 먹고 싶을때도 있지만 가끔은 상큼한게 먹고싶기도 하더라구요.
집 - 내멋대로 만든 티라미스
치즈케익에 이어 두번째로 만든 티라미스입니다. 사실 위에다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예전에 사둔게 보이지 않아서...저~~~~위에 봤던 스위스산 린츠 촼헐릿을 잘게 회쳐
올려두었습니당(...) 칼질하느라 완전 고생했어요 ㅋㅋㅋ 잘보면 막판에 귀찮아서 막 자른 굵은 덩어리들ㅋㅋ
치즈 진득하게 올리고 느끼하지 말라고 깔아둔 커피가 잘 어울렸어요.
커피가 너무 썼다는것만 빼면(...) 설탕을 살짝 넣어줄걸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좀 아쉬웠음요 ㅠㅠ
매화반점 - 짬뽕탕, 양꼬치, 꿔바로우
오랜만에 간 매화반점!!! 이게 제가 항상 먹는 기본 메뉴(...) 여기에 좀 더 추가하자면
깐쇼새우, 양고기볶음...정도가 되겠구요. 이 날은 사진에 없지만 깐쇼새우와 볶음밥을 더 시켜 먹었습니당.
막 볶아 나온 볶음밥이 따끈해서 좋았는데...맛은 그냥 기본 볶음밥이었어요. 특별할 것 없는.
단지...굵은 소금이 우득우득 씹혀서 먹다 뱉어버리는 줄 알았던 것만 빼면^ㅁ^....결국 입에서 골라냈어요.
골라낼 수 있을 정도로 덩어리였음당...그래도 다른 음식에 비해 기본적인 맛이라 좋았어요.
닭 한마리 - 닭 한마리
위에 올렸던 닭칼국수와 같은 집입니다. 부추도 그득하니 좋고 국물도 양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뜨끈한 국물있는걸 먹으니 몸이 따스해지는게 기분 좋았어요.
고기 뜯느라 정신도 없었구요 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닭다리가 4개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두마리일 리가 없는데...하면서 맛있게 냠냠ㅋㅋㅋㅋ 의심따위 없는거다 ㅋㅋㅋㅋㅋㅋ
닭짱 - 치킨 무한리필
치킨 무한리필을 시킬 때는 기본적으로 두당 음료를 하나씩 시켜야 하는데요.
저처럼 맥주를 안먹고 탄산을 시키면 무한리필 5000원 + 탄산 500ml 1900원 = 6900원 입니다.
맥주는 생맥인지 병맥인지에 따라 가격이 좀 달랐어요. 제가 술을 안먹기 때문에 가격 기억을 못합니다(...)
기본 구성 후라이드, 양념, 간장치킨, 감자, 양념떡 이렇게 나오구요.
다 먹고나서 원하는 종류로 리필해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줍니다. 처음에만 사진처럼 많이 주고요
리필시엔 네조각 정도씩 나와요. 맛은 뭐 그냥저냥 무난한 치킨 맛입니다.
사실 치킨은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특히나 탄산음료를 같이 마시니 금방 배불러요.
그치만 세명이 가서 리필 두번 더 시켰으니 그래도 기본은 먹은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뿌듯ㅋㅋㅋㅋㅋ
가격비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많이 드실 수 있는 분들 가시면 좋을듯!!!!
저는 조만간 치킨킬러 김흰둥을 데려갈 예정입니다(...)


이 이후에도 뭔가 먹은건 많은데 귀차니즘으로 사진이 없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실컷 먹부림 사진으로 염장질러놓고 급 인사 마무리^ㅁ^...


by cisplatin | 2012/01/04 04:29 | 사진일기 | 트랙백 | 덧글(6)
2012년 01월 03일
영국의 중심에서 런던아이를 외치다!

주섬주섬 일어나...일단 숙소를 옮깁니다. 제가 여행사 상품을 통해서 간거라 도착 하루만 민박이고 나머지
일정은 거의 호텔이었거든요. 그나저나 한인민박이 엄청 좋더라구요...아침부터 비빔밥을!!!! 일단 쌀!!!!!!
...이라고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여행 1일차 였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냠냠! 힘겹게 캐리어들고 이동합니다.

지나가는데 주택입구가 죄다 저런 느낌이야...그냥 주택일 뿐인데...굉장히 깔끔하구나. 정말 이국스럽다...
....응? 외쿡맞단다(...) 하면서 오오 여기가 영쿡!!! 이러면서 두리번두리번 열심히 이동했습니다.
무인 자전거 대여도 있더라구요. 길거리가 엄청 깨끗했어요. 아침공기가 상쾌했고 날씨도 좋았어요!!
지하철타고 호텔 가는데...역 이름을 잘못 기억하고 있다가 엉뚱한데서 내린건 가슴에 묻어두고ㅠㅠ
한 방향에 갈림길이 세개나 있어서 엄청 고민하다 어떤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겨우 호텔 도착한건
자랑!!!!! 아저씨 고마워여ㅠㅠ 직접 가리키면서 이거 타면 된다고 말해주고 저 캐리어 끌고 다 탑승한 후에
눈 마주치니까 잘가라고 손인사까지 해준 아저씨 고마워여ㅠㅠ 영국은 진짜 친절한 사람이 많아!!!
...하면서 겨우겨우 호텔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은 아직 멀어서 캐리어 호텔에 맡겨두고 여행 출발!!!!! 

#. 다녀온 관광지
버킹엄 궁전 - 세인트제임스파크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갤러리 - 빅벤 - 국회의사당 - 런던아이

어제 일본언니가 말해준 대로 버킹엄 궁전가면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보러 열심히 갔습니다.
지도를 보고 관광지 찾아다니기 첫날이었는데요, 그냥저냥 다닐만 했어요. 갈림길에서 방향을 잘 몰라
다른 사람한테 물어봤지만 그 사람도 모른다길래 잠깐 방황하다가 문득 떠올랐어요. 근위병 교대식이 아침
11시 반에 시작하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 인산인해라고 했거든요. 그럼 사람 많은쪽을 가면 되는거 아냐?
...싶어서 열심히 사람들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역 바깥으로 나왔을 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몇몇 관광객 스러운 사람들 따라 걷다보니 맞더라구요 ㅋㅋㅋㅋ 나 잔머리 좀 짱인듯ㅋㅋㅋㅋ

아침을 못 먹어서 초코바+물 1병 사는데 마트 아저씨한테 이게 버킹엄궁전 맞아요? 하니까 맞다고 ㅋㅋ
^ㅅ^물어보는데 재미들렸엉...내 그지같은 영어도 통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감 상승!!!!!!!!!ㅋㅋㅋㅋㅋ 담벼락 따라 쭈욱 걷는데 근위병 교대식이 어느 앞에서 하는지 잘 몰라
경찰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싶은데...근위병 교대식을 뭐라 부를 수가 없..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여행책사 사진에 삿대질 하며 어디서 하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위치를 확인하고 잘 보이는 자리에서 대기했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은 여왕님이 안에 계시다는 증거!!! 아래 쬐끄맣게 빨간 옷입은 사람 보이죠? 근위병임다.
사람이 이렇게 개미떼같이 모여있었는데 윗사진엔 한명도 없죠? 찍느라 완전 개고생했음요ㅠㅠ
울타리 사이로 카메라 들이밀고 겨우겨우 찍어낸 사진 ㅋㅋㅋ 그리고 이 사람들이 전부 교대식 보려고
온 사람들!! 근데 너무 일찍와서 한참 기다렸어요ㅠㅠ 일찍 안가면 보기 힘들다길래 일찍갔건만 흑흑;
생각보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꽤 불어서 달달 떨며 기다렸슴당. 

기다리는 중간에 옆에있는 할부지가 말을 걸었어요. 뭐라면서 말을 걸었는지 잘 기억 안나는데..
혼자왔니? (...) 할매가 생각나는 대사지만 어쨌든 ㅋㅋㅋ 혼자왔다니까
자꾸 홀러다이즈? 홀러다이즈? 이러는거에여. 뭔지 잘 모르겠어서 여행중이라고만 대답했는데
후에 잘 생각해보니 holidays? 라고 물어본거 같아요. 못알아들어서 할부지 죄송 ㅠㅠ
11시반에 나온댔는데 생각보다 한참 안나와서 할부지한테 얘네 언제와요ㅠㅠ? 했더니 할부지 왈.
나도 몰라ㅎ 나도 관광객인걸! (...) 아 맞당...그러니까 여기 서 있는 거겠지...왠지 납득가는 대답.
그렇게 할부지랑 약간의 대화를 하며 기다린 끝에 드디어!!!
오오오!!! 아저씨들 왜 이제 나옴여ㅠㅠ 나 기다리다 추워서 동사하는 줄 알았음 ㅠㅠㅠㅠㅠ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네!!!!!
핫둘!핫둘! 나오고 있는 근위병들! 이렇게 행진이 끝난 후에 사람들이 많이 아는 노래를 군악단이 연주해줘요.
그거 들으면서 흥겹게 있다가...사실 추위에 벌벌 떨다가 자리를 이동합니다. 지도를 대충보니 내셔널 갤러리
가는 길에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있네요. 공원도 한 번 가볼까?! 싶어 걸어갔습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회상하면...생각 나는게...새. 새요 새. 날아다니는 그거.
이렇게 평화로운 공원에 조깅하는 아저씨들이...
새를 피해 조깅합니다. 공원 길바닥을 아주 자유로이 걸어다니는 새들입죠. 네...굉장히 많아요.
운동하는 사람들도 익숙하게 피해갑니다.

여길보나...
얜 좀 귀여워서 단독샷ㅋㅋㅋㅋ 아무리 눈을 빛내봐도 너 줄 모이따위 없어!!!
저길봐도 새..새...새..........새..!!!!!!!!!!!!!!
그러다 청솔모 한마리 등장!!!!!
손을 내밀었더니 다가와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신기한 녀석이당...
그치만 손에 먹을게 없는걸 깨닫고 쌩 가버리는 녀석(...) 짜식 먹이 없으면 짤없는거냐ㅠㅠ 
그리고 또 새(...) 보기드물게 펠리칸이 공원에 앉아있어요.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사람 뒤에 서 있는거 보이시죠? 대충 크기 가늠 되실듯. 분홍빛 털을 가지고 있어서 이쁠 줄 알았죠?
...그런거 없ㅋ음ㅋㅋㅋㅋㅋㅋ너무 커서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ㅋㅠㅠ그치만 가까이서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그윽한 표정을 보라...세상의 모든 것을 통달한 느낌이다...
저 멀리 보이는 런던아이를 보며 힘차게 걸음을 옮깁니다.
길따라 쭈우욱 걸어가면 이런 건물이 나오는데...이게 뭔지 책자에 안써있었음 ㅠㅠㅠㅠ기억도 안남ㅋㅋㅋㅋㅋ
이 건물 사이를 통과하면!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가 나옵니다. 저 멀리 돔 지붕을 가지고 있는게 내셔널 갤러리!!!
엄청나게 많은 명화를 가지고 있어요. 일단 그림 감상을 하기전에 배를 채워야겠다 싶어서 근처 식당에 들어가
혼자 샌드위치를 시킵니다.
배고파서 이성을 잃고 한입 베어문 후...정신이 번쩍 들어 사진을 찍습니다. 배고프고 매우 추운 상태였음여ㅠㅠ
연어 샌드위치+아메리카도 한잔 시켰어요.
원래 아메리카노 써서 잘 안먹는데..뭔가 샌드위치니까 달지 않은게 필요해서 시켰음당.
생각보다 양은 굉장히 많아서 좋았는데 문제는...연어가 미친듯이 짰어요ㅠㅠ 아오...진짜 너무너무 짜서!!!!
결국 반만 먹고 반은 싸왔다는 얘기...감자만 우걱우걱 다 먹고 아메리카노로 몸을 좀 따뜻하게 한 후에
다시 심기일전 하고 내셔널 갤러리에 신나게 걸어갑니다.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영국의 상징 빨간 2층버스!!!!!!!!!!!! 우아앙!!! 진짜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공중전화 박스도 빨간색 ㅋㅋㅋㅋ 우앙ㅋㅋㅋ귀엽ㅋㅋㅋㅋㅋㅋ 보자마자 타디스가 떠올랐지만
일단 접어두고...
오오..이것이 내셔널 갤러리ㅠㅠ 많은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기쁨에 두근두근!!!
들어가려고 가까이 가는 중에 뭔가 이상한게 보여서 가까이 가 봅니당.
아...맞다.....2012 영국 올림픽이지 참(...) 뒷북을 울려라! 둥둥둥(...) 이걸 보고 깨달은 나도 참;;;;
허허허허 웃으며 그림이나 봐야징!!! 하고 내셔널 갤러리 입성!!!!
하지만 사진은 엄서영.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사진촬영 금지인 곳이 많아서 애초에 그냥 찍지도 않았어요.
몇몇 군데는 된다길래 찍은 곳도 있지만 거의 없습니다. 하지 말란 건 하지 않는 주의라서여...
...는 핑계고 귀찮았음'ㅅ'ㅋㅋㅋㅋㅋㅋ 그냥 귀찮았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마자 오디오 가이드를 빌렸어요. 한국어 가이드가 있는 아주 고마운 곳 ㅠㅠ 그리고 시간이 넉넉치 않은
관광객들에게 짧고 굵게 볼 수 있는 1시간 짜리 라인업도 주었습니다. 한국어로 된 책자와 평면도도 주고...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입장료는 무료!!!!!!!!!!!!! 여기 이 관광객들이 전부 돈 내고 간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일텐데 영국은 거의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예요! 몇군데 빼고요 ㅋㅋㅋ
어쨌든 이만한 규모의 미술관을 입장료 없이 운영하는 영국도 참으로 대단합니당.

참고로 전 1시간짜리 빠른 코스대로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상하는데 2시간 반이 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탈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디오 가이드 설명 끝났다고 바로 이동하는게 싫어서
앉아서 감상하고 눈에 더 넣고 왔는데 그러다보니 1시간짜리가 아니더랍니당.
다 보고 나왔더니 해가 슬슬 지려고 하네용. 롱다리 그림자 ㅋㅋㅋㅋㅋ 혼자 사진 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국립 초상화 미술관...이었는데. 이제 그림은 그만 보고 싶엉...더 볼 기운도 없음 ㅠㅠㅠ
내셔널 갤러리에서 나의 모든 감상기운을 소진하고 나왔드아...이러면서 털레털레 걸어갔음당.
참고로 여긴 유료. 초상화니까 역사적 인물들이 잔뜩 있을거 같아요. 얼굴도 모르던 역사적 인물 찾아보는
재미도 꽤 쏠쏠할거 같지만 내 감상기운은 이미 다 바닥이 난 고로 패쓰(...)
털레털레 걸어서 레스터 스퀘어 역 부근을 지나 더 걷다보니 엄청난 공사소리!!!!!!! 일단 자리를 피해야겠다 싶어
차이나 타운쪽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생각보다 크게 중국스럽진 않아서 실망ㅋㅋㅋㅋㅋㅋ
건물은 일단 죄다 유럽식인데 중간중간 조형물이나 가게들 간판등 그런게 차이나 스러웠어요.
차이나지만 일식 한식이 전부 포함되어 있는게 유머라면 유머랄까(...) 코리아 레스토랑인데 일식도 팔고
중식도 팔더라구요 ㅋㅋㅋㅋㅋ메뉴판 보고 뿜었음다 ㅋㅋㅋㅋㅋ
이런 조형물이 차이나 타운임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차이나 타운으로 이동중 만난 노란색 클래식카!!!
꽤 커보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높이도 낮아요. 노란색인게 너무 귀여워서 슬쩍 ㅎㅎ
근데 다음날도 저기 갔었는데 차가 그대로 있더라구요. 저 차 세워둔 곳이 작은 호텔앞이었는데 아마도
호텔 관계자나 투숙객이 아닐까 하는..뭐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당.
오오..맥도날드!!! 이..이건 한국에서도 볼 수 있어!!!!!!! 하며 쿨하게 돌아선 순간!!!!!!!
M&M 매장이...아니 뭐 이런 귀여운 곳이 다 있어ㅠㅠㅠ알록달록해!!!!! 하며 입구를 들어서는데...
입구모양이 무려 2층버스 ㅋㅋㅋㅋㅋㅋ 아우 너무 귀여웠어요. 앞에 보이는 M&M캐릭터 인형도 귀엽고..
온갖 캐릭터 상품들이 가득했습니다. 근데 전 M&M을 좋아하지 않아서..그냥 구경만 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티셔츠나 인형 등 꽤 많이들 사가더랍니다.

그리고 어디를 갈까..고민을 했는데 시간이 꽤 늦어서 박물관을 가기는 늦은거 같고...4시반을 넘어선
시각이었거든요. 고민을 하다 영국!! 하면 떠오르는 빅벤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좀 되길래 버스가 잔뜩 보이던 내셔널 갤러리 앞으로 와서 버스 노선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빅벤쪽으로 가는 버스가 잘 안보이더라구요...해는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안되겠다싶어
그냥 무작정 걸어갑니다. 주변 건물 두리번두리번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어요.
그래도 아마 2-30분 정도는 걸었을거에요 ㅋㅋㅋㅋ 이게 여행 첫날이다보니 무리를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것이 바로 영국의 상징 빅벤!!!!!!!!!!!!!!!!!!!!!!!!!!!!!!!!!!!!!!!!!!!!
영국의 유명한 국민드라마 닥터후를 보면 첫화에서 빅벤이 부숴집니다(...) 아..닥터...ㅠㅠ
그리고 이게 런던아이! 항상 사람이 많아 몇시간씩 기다려 타야 한대요. 밤 되니까 조명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다리를 건너며 좀 더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해 지는 속도가 순식간이네요.
조명이 밝게 들어온 빅벤은 정말정말 멋졌어요!!!! 내가 진짜 영국에 와있구나!!! 하고 실감했습니다.
한국에 한강이 있다면 영국에는 템즈강이 있죠. 생각보다 강폭이 좁더라구요. 근데 추워서 사진 포풍 흔들림(...)
좀 더 다리를 건너서 빅벤과 국회의사당을 찍어 보았어요.
이건 아이폰으로 찍은 런던아이!!! 으으..어두워서 노이즈 꼈다ㅠㅠ
이것도 아이폰으로 찍은거!! 디카랑 아이폰이랑 번갈아가며 찍느라 손이 바빳어요 ㅋㅋㅋㅋ

빅벤에서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건너면 런던아이가 있는데...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런던아이는
런던의 상징답게 타려는 사람이 엄청 많대요. 그래서 타는거 자체는 포기하고 좀 더 가까이 가서 보려고
터덜터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런데...생각보다 줄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앞에 지키고 있는 가드 언니에게 줄 기다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더니 5분이랍니다.
아니 이게 웬일!!!!!!!!!!!!!인가 싶어 당장 티켓파는 곳을 알려달라 해서 후다다다닥 티켓을 구매했어요!

마담투소(유명인사 밀랍인형 박물관)티켓과 함께사면 할인이 된다는데 그건 필요없고 난 지금 당장
런던아이가 타고싶어!!!!!!! 티켓값 18파운드...우리 돈으로 치면 1파운드=1800원으로 치고...
저거 한바퀴 타는데 드는 돈=32400원...ㅎㅎ..ㅎ......대관람차 주제에 엄청 비싸네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내가 언제 이걸 또 타보겠냐 싶어 당장 타러 갔습니다.

줄 대기하는 동안 커플과 가족등등이 절 괴롭혔지만 ㅠㅠ 혼자라서 좀 쓸쓸했어요ㅠㅠㅠㅠㅠㅠ
나도 우리 엄마아빠랑 흰둥이랑 같이 오고 싶었어ㅠㅠ ....그래도 이런 쓸쓸함 따위 훗'ㅅ'-3
열심히 바깥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도 잘 놀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올라가서 내려다본 빅벤과 국회의사당! 그리고 런던의 야경!
이렇게 생긴거에 타고 구경합니다. 360도 전부 유리로 되어있어서 여러군데 다 볼 수 있구요.
가운데 앉을 수 있는 조그만 의자가 있지만 아무도 앉지않아요 ㅋㅋㅋㅋ 다들 유리에 매달려 있어요 ㅋㅋㅋ

여기서 어떤 커플을 만났는데 자기들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래요. 근데 이게 좀 무리한 요구인게; 런던아이 내부 조명이 취약해서
사람을 찍으려면 플래시를 터트려야하거든요. 그럼 야경이 안나와요ㅠㅠ
조잡하게나마 너네 찍으려면 플래시 켜야한다 그럼 배경이 안나온다고 설명했더니 괜찮다면서
그냥 찍어달래요 ㅋㅋ 찍어주고 카메라를 넘겼는데 저한테 타워브릿지는 어느방향인지 묻더라구요.
다른 쪽에서 본 런던의 야경! 똑딱이로 찍으니까 막 흔들리고 난리 ㅋㅋㅋㅋ
제 DSLR 삼백이는...차마 한달동안 들고다닐 엄두가 안나서 그냥 놓고 왔어요.
도저히 그 무거운걸 들고 하루종일 돌아다닐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과감히 버리고!!!
작은 똑딱이를 빌려 왔습니다. 막 찍으니까 편하긴 편하네요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파랗게 건물 조명 해둔게 예뻐서 찰칵!!!

런던아이를 끝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TESCO라는 마트에 들러 과일 조각팩과 콜라를 하나 샀습니다.
호텔에 들어와 체크인하고 씻고 아까남긴 연어샌드위치와 조각과일을 먹었어요.
연어샌드위치는...콜라랑 먹어도 역시나 짜서 결국 반만 먹고 버렸답니다ㅠㅠ 엄청 아까웠어요ㅠㅠ
내가 먹을걸 버리다니!!!!!!!!!!!!!!!! 이럴 수가 말도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것이 바로 유럽 음식이 짜다는 걸 알려주는 전초전이었습니당. 하아..........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또 지하철 갈림길 라인 잘못타서 호텔 반대방향으로 몇정거장이나 더 가서
내린건 안자랑...밤이라 지하철 드문드문 다니고 호텔방향 라인은 자주 안오는것도 안자랑...ㅠㅠㅠ

여행 첫날이라고 심기일전 해서 돌아다녔는데 호텔 들어오자마자 죽을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발바닥이 터지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힘들었음요 ㅠㅠㅠㅠ
근데 생각보다 영국은 저녁이 되도 사람들 많이 돌아다니더라구요. 영국 처음 도착한 날 겁먹었었는데
관광 첫날은 막 돌아다니다 지하철 삽질한거까지 포함해서 10시 좀 안되서 들어온거 같아요.

그렇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아..사실은 나라별로 한편씩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포풍 길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계획성 없이 글 쓰는 버릇은^^;;;;;;;;; 아 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긴 여행기도 얼마나 갈지 장담 못하는 상황에...어쨌든 영국 다음편 나중에 또 올릴게요!
언제 올라올진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요(...) 이런 두서없이 막 쓴 여행기 읽어줘서 고마워요!
다음편에서 또 봐요★


by cisplatin | 2012/01/03 03:37 | 여행 | 트랙백 | 덧글(4)
2011년 12월 31일
영국의 중심에서 신사를 외치다!!


#. 영국편 쓴다고 해놓고 완전 잠수 탔다가 이제서야 겨우 돌아와서 쓰는게 사진이 한장도 없는 여행기!
말도 안되죠? ...근데 도착한 첫날은 진짜 찌들어서 사진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드로 공항따위 탈출만 하고싶었을 뿐이지 사진이 하나도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저질스런 체력을 탓하며 여행기 다시 시작이요(...)


생각해보니 앞에 입국심사 얘기가 빠져서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

영국 히드로 공항의 입국심사는 까탈스럽다고 소문이 나 있습죠. 영어못하는 저로서는 영어로! 대답을!!!!!
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공포였어요. 일단 질문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하는게 1차적인 문제였고
그 다음으로 대답을 해야한다는게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었는데...네덜란드에서 했던 간단한 입국심사 덕분에
이상한 자신감만 키워져서 영국땅을 밟았습니다. 입국심사서를 준비해간 여행책자를 보고 베껴쓴 제가..
입국심사를 그냥?!! 왔을리 없죠 ㅋㅋㅋㅋ 예상질문+팁을 만반의 상태로 준비해갔습니다.

영국의 공항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나는 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깨우친 직원(...)
...이럴리는 없지만 줄 서있다가 여러 창구중 먼저 자리가 나는 사람이 Hello! 라고 인사를 하면
그 곳에 가서 심사를 받습니다. 일단 못알아 들어도 웃으라고 해서 덜덜덜 떨며 웃고 있었어영...무섭지만
무서운 티 내면 안될거 같았엉...영어 울렁증이 올라올거 같..기는 개뿔 집에서 출발 공항도착해서부터
대기시간+연착시간 포함 총 비행시간 18시간의 쩔어있는 내 상태를 보고 어디 한 번 태클 걸어볼테면 걸어봐라.
여길보나 저길보나 관광객이잖아!!...이런 똥배짱으로 척척척 걸어갔음다.

예상외로 심사는 금방 끝났어요.
너 여기 왜 왔니? / 여행^^
얼마나 있다 갈거야? / 5일^^
숙소는 어디니? / IBIS 호텔^^...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대답했더니 패스시켜주더라구요.
근데 통과되자마자 다시 어리버리해져서는..출구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정신못차렸더니 심사했던 직원이
오른쪽이란다...라고 말해줘서 땡큐땡큐 하면서 갔습니당.

그렇게 히드로 공항과는 작별인사 할 틈도없이 바로 지하철 타러 파워워킹!!! 난 지금 막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곳에 도착했어!!! 빨리 숙소를 찾아가야 해!! 무서워 엄마;ㅁ;!! 하면서 갔는데...이럴수가 표 사는 기계앞에서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합니다.

나..난 일단 숙소에 갈 티켓이 필요행...근데 왜 당췌 지폐를 어디다 넣어야 하는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어느 여행기에서 봤는데 오이스터 카드(우리나라로 치면 티머니카드)을 선불결제 하고 쓰는게 좋다던데
왜 오이스터카드 기계 지폐 안됨요? 왜 돈이 있어도 쓰질 못하니 왜!!!!...하다가 처음으로 만들어간 새 카드!!
비자 체크카드를 긁습니다. 오오..해외결제 ㅋㅋㅋㅋ 나 처음해봤엉ㅋㅋ 오오 카드 먹히네? PIN코드 입력?!!
ㅇㅋㅇㅋ 비번인가봥 ㅎㅎ....핀코드 오류 삐-삐-.....응? 이게 아닌가? 다시 입력..역시나 오류 삐-삐-...
...응? 이게 또 아냐?!!! 하면서 겨우 세번만에 결제성공. 하아..나 빨리 씻고 자고싶당 ㅠㅠ 언제 감...
이렇게 겨우 카드결제 후 앞에 서 있던 직원 아저씨한테 지쳐 쩔은 얼굴로 또 질문합니다.
실례하오만 나는 핌림코 역으로 가야하는데 이 열차를 타는게 맞소? 라고 물어봤더니
이 열차를 타는게 맞고 핌림코는 그린파크 역에서 빅토리아 라인을 갈아타고 두개만 가면 된다우 하하!
..라며 호탕하게 알려주셨음다. 그렇게 땡큐땡큐 하고 드디어!!!!!!!!!!! 공항을!!!!!!!!!! 탈출!!!!!!!!!!!!!!!!!!!!!!!!!

지하철을 타고 쭉쭉쭉 가는데...너무 졸렸어요. 음악을 들으며 진정해보려 했지만 너무넘눰눠누너넘너ㅓㄴ무
졸렸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문 옆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어요. 캐리어를 문 옆사이 공간에 끼워넣고
의자에 앉아 졸고있는데 갑자기 드르륵 턱!!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 아녜요? 이건 뭔가 싶어 정신차려보니..
제 캐리어가 지하철 급정거로 인해 문 왼편에 있다가 오른편 의자 있는 쪽까지 굴러갔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멍때리다 내 캐리어같이 생긴게 왜 저기에...이러고 있었는데 정면에 앉은 금발언니가 빵터져서 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저도 어이없어 같이 웃었음당ㅋㅋㅋㅋㅋ그리고 주섬주섬 캐리어 챙겨와서는
다시 취침...포풍쓰나미 몰아치는 나의 잠...시간은 저녁 10시반이 넘어있는 상태였고 갈아타야 할 그린파크역에
겨우 도착합니다.

외쿡은 6시만 되면 다들 퇴근해서 집에가고 밖에 아무도 안돌아다닌다고 그런얘기 많이 듣잖아요? 그래서
사실 엄청나게 무서웠어요.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사고 당할까봐 엄청 무서웠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지하철에
사람도 없었단말예요. 여길보나 저길보다 나는 관광객이로소이다!!! 스러운 얼굴로 26인치 캐리어 들고서
저녁 10시반에 사람도 별로 없는 지하철역에 체력도 방전된 채 서 있는 것이 매우 곤욕스러웠어요.
그치만 그래도 숙소가서 자야하니까 열심히 갈아타러 가는데...오 마이 갓!!!!!!!!!!!!!! 에스컬레이터가 없ㅋ엉ㅋ
하아...아 진짜 계단 ㅋㅋㅋㅋㅋㅋㅋ 내 짐 약 20k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 ㅋㅋㅋㅋ 캐리어 ㅋㅋㅋㅋㅋㅋ
........이런 패닉상태에 있다가 한숨쉬고 열심히 들고 올라갑니다. 계단 중간쯤 헉헉대며 들고가는데 누가 날 침.

사방에서 영어로 솰라 거리고 귀에는 이어폰 꼽고 있었고 짐짝들고 계단 올라가느라 정신 하나도 없는데
누가 날 쳐?!! 하고 뒤돌아 봤더니. 왠 참한 청년이 저에게 내가 이거 들어줄까? 하는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사실 체력만 만땅이었어도 아냐, 괜찮아. 너 참 친절하구나^ㅅ^ 하고 넘어갔을 테지만...이미 체력은 바닥이라
그런 의심따위 없ㅋ당ㅋ 네..들어주세요 제발 들어주세요 제발요ㅠㅠㅠㅠㅠ...플리즈가 막 입에서 튀어나갈거
같은걸 꾸역꾸역 집어넣고 그 남정네한테 내 캐리어를 맡겼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막상 그 청년한테 캐리어를 혼자 들라고 시키긴 뭣해서 같이 손잡이 붙들고 열심히 올라갔어요.
그래봤자 난 손만 얹은 꼴이었지만 ㅠㅠ 다 올라가서는 연신 땡큐땡큐를 외쳤는데 그 청년이 눈웃음을 찡긋
날려주고는 유유히 사라지더이다... 아..........영쿡 ㅠㅠㅠ 좋은 나라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지하철 갈아타고 숙소에 겨우겨우 11시 반에 도착했음당. 바로 쓰러져 자고싶은데 그래도 씻어야
잘 수 있을거 같아서 씻었는데...씻고 나니까 잠이 안ㅋ왕ㅋ 그래서 내일 어디갈지 좀 봐야겠다 싶어서
일정표를 뒤적뒤적 거리고 있는데 어떤 언니 한명이 들어오네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어색돋는
웃음 날리며.. 핸드폰 충전 시키려고 콘센트를 찾았음다. 근데 이거 써도되나 싶어서 그 언니한테 물어봤어요.
근데 언니가...아임 재패니즈..라고 하는거.........
그래서 영국 도착하자마자 쓴 외국어가 일본어여뜸^ㅅ^....그 언니가 며칠 있었다길래 어딜 가보는게 좋은가
조언을 좀 구했습죠. 내일 아마 근위병 교대식 있을 예정이니까 내일 그거 보러가는게 좋을거에요!
..라고 친절한 조언을 얻고 저는 드디어...아침에 일어나 눈뜬지 꼬박 24시간만에 침대에 누웠습니다.
못할짓이었어요^^...

그리고 이 다음부터는 시간순이 아닌 그냥 무작위 소재별로 여행기를 쓸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한 시간순으로 쓰고싶긴 한데 아마..기억이 슬슬 혼잡해지기 시작해서 제대로 안될듯ㅋㅋㅋㅋㅋㅋㅋ
대중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담에 또 봐용!!!


by cisplatin | 2011/12/31 01:38 | 여행 | 트랙백 | 덧글(4)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