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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6월 08일
과제의 압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잠을 참지못해 새벽2시에 자고 아침 7시에 기상했습니다. 일어나서 메신져 켜고, 오란고교보고(<-일단 볼건 봐야한다) 포스팅하고 과제를 시작했죠. 하다보니 아침먹기에는 어정쩡한 시간이길래 어차피 오후수업이기도 하고 점심이나 먹어야겠다 싶어 과제나 하고 있었습니다. 하다보니 시간이 모자라더군요. 밥 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 뜬금없이 비가 내리더군요. (소나기인줄 모르고 2단우산 가방안에 고이 들고 다녔습죠=_=) 활짝 열려있는 창문으로 비가 들어오길래 닫고 다시과제(...) 여튼 조금 지각하는 한이 있더라도 과제는 끝내는거다! 싶어 열심히 끝마치고 학교에 갔습니다. 또 밥 못 먹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듣고 있는데 이상하게 허기가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배는 고픈거 같긴한데, 돈은 없고(<-제일 큰 이유), 움직이기 귀찮기도 하고, 심각하게 고픈거 같지도 않고. 배고프다 말은 하지만 말뿐인 뭐 그런느낌이랄까요; 결국 또 pass. 집에 가는길에 받을게 있어서 친구집에 들러서야 가츠오부시액에 소면을 말아먹었습니다. (의외로 괜찮았음) 오늘 처음으로 음식님을 영접했어요. (머엉) 뭐랄까, 평소같았으면 한끼라도 굶으면 배고파서 찡얼거렸을텐데..왜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은건지; 친구녀석 왈. '이미 배고픈 시점을 넘겨버린거야.' 라고..; 사실 뭔가 오늘 비도 왔고,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인가 싶어요. 사람의 감정이 신체에 이렇게 영향력이 큰 줄 몰랐네요. 뭔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면 몸으로 나타난다는거 알고는 있지만 남의 이야기일 뿐. 별로 와닿지 않잖아요?; (나만 그런건가OTL;) 그냥 오늘 하루는 이상한 행동을 했네요. 이런식으로 몇일 버티면 몸 상할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머엉) 뭐, 내일이면 금방 '배고파!!!!!' 라고 할지 모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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